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프랑스 주요 고객사인 소필레타와 공동으로 새 원단 컬렉션을 개발한다. 개발 제품에는 효성의 원사인 크레오라 프레시가 쓰인다.
효성 측은 “소필레타는 섬유와 기술을 통합해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크레오라 초기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켜 왔다”고 밝혔다.
효성과 소필레타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수영복 전시회 인터필리에르 2017에 참가한다. 인터필리에르는 연 2만~3만여 명의 관람객과 6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란제리와 수영복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크레오라 론칭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효성 관계자는 “아직은 준비 단계"라며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원사를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1992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크레오라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30%대) 1위를 독주하고 있다. 효성은 국내와 중국뿐만 아니라 터키와 베트남,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