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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종영설에 누리꾼들, "성명발표 감추려는 것 아니냐"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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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종영설에 누리꾼들, "성명발표 감추려는 것 아니냐"의혹 제기

'무한도전'의 갑작스런 종영설에 누리꾼들이 지난 22일 있었던 예능PD들의 성명발표를 감추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출처=MBC
'무한도전'의 갑작스런 종영설에 누리꾼들이 지난 22일 있었던 예능PD들의 성명발표를 감추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출처=MBC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무한도전'의 갑작스런 종영설에 누리꾼들이 예능PD들의 성명발표를 감추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2일 ‘무한도전’ 김태호PD를 비롯한 MBC 예능PD 47명은 김장겸 MBC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MBC예능PD 47명은 성명을 통해 “웃기기 힘들다. 사람들 웃기는 방송 만들려고 예능PD가 되었는데 그거 만들라고 뽑아놓은 회사가 정작 웃기는 짓은 다 한다”며 김장겸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아무리 실력있는 출연자도 사장이 싫어하면 못 쓴다. 노래 한 곡, 자막 한 줄 까지 간섭하는 거 보면 지지리도 할 일이 없는 게 분명하다”며 시키는 대로 안 하면 아무리 시청률을 잘 뽑아도 멀쩡히 하던 프로그램 뺏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PD들은 “생각하지 말고, 알아서 검열하고, PD가 아니라 노예가 되라 한다”며 현재 MBC 예능국의 현실을 폭로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무한도전’ 김태호PD를 비롯해 ‘마이리틀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프로그램 PD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23일 김태호PD의 ‘무한도전’이 돌연 종영설에 휩싸이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전날 있었던 예능PD들의 성명발표를 감추기 위한 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