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정수장은 매일 54만톤의 원수를 취수해 남구, 남동구, 부평구 지역 주민 47만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어 테러가 발생하거나 염소가스 누출 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중요시설이다.
남동정수장 전 직원을 포함한 507여단47가구, 수도군단 제10화학대대, 남동경찰서, 남동소방서, 예비군만수1,4동대 6개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테러분자가 정수장에 침입하여 정수장의 염소 저장소를 파괴하여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상황전파, 군· 경 합동 테러분자 제압, 환자 응급조치 및 이송, 신속한 제독작업, 주민대피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테러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김복기 본부장은 “정수장에서의 염소가스 누출 등 화학물질 사고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방호체계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의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점검하여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기자 00915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