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쿄증권거래소, 도시바 2부 강등 결정

공유
0

도쿄증권거래소, 도시바 2부 강등 결정

2분기 말까지 채무 초과 해소 못하면 8월 1일자로 강등

도쿄증권거래소가 23일 도쿄증권 1부에 상장된 도시바를 8월 1일자로 2부로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메모리’ 매각을 앞둔 도시바는 이번 분기 말까지 채무 초과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 / 사진=도시바이미지 확대보기
도쿄증권거래소가 23일 도쿄증권 1부에 상장된 도시바를 8월 1일자로 2부로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메모리’ 매각을 앞둔 도시바는 이번 분기 말까지 채무 초과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 / 사진=도시바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도쿄증권거래소가 23일 도쿄증권 1부에 상장된 도시바(東芝)를 8월 1일자로 2부로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2015년 발생한 회계부정을 이유로 도시바를 ‘특설주의시장종목’으로 지정해 상장심사를 진행해 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결산 발표와 유가증권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올 3월 말 시점에서 채무 초과 상태가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강등 이유를 분석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의 결정으로 도시바는 ‘상장폐지 유예 기간’에 들어간다.

만약 이번 분기 말까지 채무 초과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