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레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해 6만5000원 고지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으로 이번 주에만 7.44%나 상승했다.
이는 하이닉스 반도체 시절인 2003년 3월 26일에 기록한 최저가 135원과 비교하면 무려 49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고공비행으로 SK그룹은 현대자동차를 따돌리고 시가총액 2위 그룹에 올랐다. 지난달 8일 이후 딱 보름 만이다.
SK그룹 시총은 23일 종가 기준 113조원이다. 현대자동차는 108조원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업황 호조로 내년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업황 호조 지속으로 내년 1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9만원, 삼성증권은 8만4000원으로 설정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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