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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19달러→10센트 폭락사태에 ‘작전세력’ 존재위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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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19달러→10센트 폭락사태에 ‘작전세력’ 존재위험 우려↑

지난 21일 이더리움이 319달러에서 10센트로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작전세력’의 존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출처=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1일 이더리움이 319달러에서 10센트로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작전세력’의 존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출처=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이더리움이 319달러에서 10센트로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작전세력’의 존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지난 21일 미국의 비트코인 거래소 GDAX에서 319달러에 거래되던 이더리움이 10센트까지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GDAX의 애덤 화이트 부사장은 이날 거래소 블로그를 통해 이번 일이 이례적으로 많은 수백만 달러의 매도 주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최초에 급락한 이후 자산이 설정한 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팔도록 해둔 이른바 ‘손실제한(stop loss)’ 주문이 이어지면서 가격 폭락사태가 발생했다고 화이트 부사장은 설명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가상화폐의 위험성이 드러난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거대 자본력을 가진 일명 ‘작전세력’이 스캘핑을 통해 시장가격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스캘핑(scalping)이란 주식 보유시간을 통상적으로 2~3분 단위로 짧게 잡아 하루에 수십 번 혹은 수백 번씩 주식 거래를 해 박리다매식으로 매매차익을 얻는 기법이다. 스캘핑 기법을 사용하는 투자자를 스캘퍼라고 부른다.

한편 GDAX는 피해자들에게 회사자금으로 손실분을 보상해 주겠다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