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M 5:30 동해번쩍"이라는 문구가 붙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서준이 RFC 경기에 임하는 복장이 새겨진 흰색 반팔 티에 청바지를 입고 해가 뜨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활짝 웃고 있다. 시간을 새벽 5시 30분으로 명시해 이른 새벽부터 열일하는 촬영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사진은 본 누리꾼들은 "떨린단 말이다", "다양한 블루", "저희 동네에도 번쩍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서준을 응원하고 있다.
한현 극중 고동만의 상대역 최애라 역의 김지원 역시 같은 장소에서 담은 뒤 "바다니까 퐈(f)도?!"라 문구를 단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김지원은 바다를 배경으로 등지고 있어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사진에는 25일 정오인 12시 현재 '좋아요'가 22만5634개가 붙어 있고 이슬람권의 응원댓글뿐만 아니라, 영어, 한국어 등으로 다양한 격려 댓글이 달려 있다.
극중 고동만과 최애라는 지난 20일 방송된 10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23년간 알고 지내는 사이에서 9년 남사친-여사친의 관계를 끝내고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초보 연인으로 접어들었다. 가족같이 친근한 오랫동안 '아는 사람'에서 '연인'이 된 동만과 애라가 앞으로 어떤 로맨스를 펼쳐갈지 기대감을 높였다.
또 최애라의 집착남 장경구(강기둥 분)가 PD로 아나운서를 꿈꾸는 애라 앞에 나타나 어떤 반전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경구는 애라의 대학선배로 두 사람은 풍물패 선후배다. 여친 박찬숙(황보라 분)이 있는 장경구는 애라 곁을 맴돌았고 덕분에 애라는 풍물패에서 쫓겨났다.
대답이 궁한 장경구는 말을 돌리며 애라에게 "아나운서 준비한다고 들었다며 내가 도와줄 수 있다. 찾아오라"고 버벅거렸다. 애라가 "그건 또 어떻게 알았느냐?"고 쏘아붙이고 차에서 내리자 장경구는 "애라야. 나 많이 변했다. 네가 그렇게 나오면…"이라고 섬뜩한 각오를 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6년차 커플 김주만(안재홍 분)-백설희(송하윤 분) 앞에는 젊고 당차고 돈 많은 장예진(표예진 분)이 나타나 주만의 마음을 흔들고 있어 세 사람의 향후 전개가 주목받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김동휘, 극본 임상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