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홍준표 "주사파 운동권 세상"… 주사파가 뭐길래

공유
1

홍준표 "주사파 운동권 세상"… 주사파가 뭐길래

홍준표 전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전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6·25를 맞아 주사파에 대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사파는 1980~90년대 북한의 통치이념인 주체사상을 추종하던 무리를 일컫던 말이다.
당시 대학가에서 민족주의와 뒤섞여 일부운동권에 퍼졌고 이들을 주사파라 불렀다. 하지만 이들은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며 서서히 세를 잃었다. 북한에 대한 실상이 알려지고 민주화 이후 학생 운동이 퇴조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주사파라는 단어는 주체사상을 주장하는 자라기보다는 종북 성향인 자를 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한편 이날 홍 전 경남지사는 페이스북에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조차 망각된 이땅은 이제는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사는 세상으로 변했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주장을 하면 극우로 몰고 친북화해를 주장하면 좋은 진보로 포장되는 이 나라의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는 당파나 집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한다"며 "비록 이 나라가 주사파 운동권들의 세상이 되었어도 국민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 우울한 6.25 기념일이다"라고 밝혔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