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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가격, 기준선 돌파 “무장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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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가격, 기준선 돌파 “무장해제”

국내 철근 유통가격 저항선 62.5만원 드디어 붕괴

자료: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자료: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유통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품귀 현상이 가중되면서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기준가격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26일 국내산 철근 유통시세는 톤당 63만~63.5만원(10mm·1차유통)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주대비 최고가격이 톤당 1만원 상승했다.
국내산 철근 판매가격은 약 두달째 톤당 62만5000원 수준을 유지해 왔다. 건설사와 제강사의 2분기 협상가격이 톤당 63만50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유통시세는 1만원 낮은 톤당 62만 5000원을 유지해 온 것이다.

그러나 저항선이 무너졌다. 제강사의 건설사향 출하량 증가와 함께 유통향 출하량이 감소해 품귀 현상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항선 가격이 붕괴됨에 따라 유통시세가 얼마까지 상승할지는 알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산 철근가격 상승과 함께 수입 철근 판매가격도 추가 상승했다. 최근 중국산 철근 판매가격은 10mm기준 톤당 58만~59만원(10mm 현금기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6월들어 매주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한달 동안 톤당 3만원의 상승을 기록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