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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사, 러시아 고철 수입가격 "국내보다 최대 4만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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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사, 러시아 고철 수입가격 "국내보다 최대 4만원 높아"

일본산 고철에 이어 러시아산 수입가격도 ‘상승’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제강사의 수입고철 구매가격이 추가로 상승했다. 최근 일본산 고철 구매가격이 급등한데 이어 이번에는 러시아산 고철 구매가격이 상승했다.

최근 한국향으로 성약된 러시아산 고철 구매가격은 3A기준 톤당 275달러(포항 도착도)를 기록했다. 이전 성약가격대비 톤당 8달러 상승했다. 최근 환율로 환산하면 톤당 31만원이 넘는다. 따라서 러시아산 중량등급 고철 구매가격은 국내 가격보다 소폭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산 고철은 인천항으로 톤당 279달러에 계약됐다. 운임에서 톤당 4달러가 추가된다. 최근 환율로 환산하면 톤당 32만원에 육박한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중량A 등급의 어음 구매가격은 톤당 28만원으로 수입고철 구매가격이 국내산 보다 톤당 4만원 높게 형성되고 있다.

경인지역 제강사 중 동국제강 인천공장과 환영철강은 6월들어 2차례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한편, 현대제철 인천 및 당진공장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은 1차례에 그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