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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제조사와 협업 제품 ‘G마켓·옥션’서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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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제조사와 협업 제품 ‘G마켓·옥션’서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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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제조사와 손잡고 공동기획으로 내놓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제조사와 브랜드사, 예능 콘텐츠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단독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유아용품, 가공식품, 가전, 게임 등 다양한 품목에서 10여개에 달하는 공동기획 상품을 내놓고 있다.
간편 배송과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온라인몰에서 유아용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자, G마켓과 옥션은 올해 들어 가성비 높은 유아용품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오쎄와 함께 콩 성분을 함유한 유아동화장품 브랜드인 ‘소이베베(soybebe)’를 만들었다.

불필요한 개별 포장박스, 광고 등을 지양하고 ‘상품의 질’에만 집중함으로써 유명 브랜드 제품 대비 제품가격을 최소 30% 이상 낮췄다. 소이베베는 단독 론칭 후 두 달 동안 옥션에서 로션, 크림, 수딩젤, 바스 등의 제품이 4500여개가 팔렸고, G마켓도 6300여개가 불티나게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5월에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하기스 매직 소프트앤슬림 기저귀’를 단독 출시했다. 론칭 이후 한 달 동안 G마켓에서는 ‘하기스 매직소프트앤슬림 기저귀’가 1만9000여팩이 판매됐으며, 옥션에서도 론칭한지 이틀 만에 ‘하기스 매직소프트앤슬림 체험팩’이 2000여개가 팔렸다.

최근 들어 이베이코리아는 CJ E&M, 올리브TV 등의 콘텐츠사와 손잡고 예능프로그램을 연계한 독창적인 기획상품 개발에도 한창이다.

G마켓은 CJ E&M의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의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3'의 캐릭터를 상품화한 '신서유기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옥션은 시트콤 속 장면을 제품화한 ‘권혁수 한입 호박고구마 & 알감자’가 3,600여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리브TV와 함께 기획한 ‘오늘 뭐 먹지?’에서 우승한 메뉴의 레시피와 식재료를 담은 ‘쿠킹 박스’ 시리즈도 완판됐다.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김소정 본부장은 “공동기획 제품은 과대포장, 마케팅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주로 실속을 중시하는 알뜰 고객들이 선호 한다”며 “다른 유통채널에서는 구매 할 수 없는 단독 제품으로 상품 차별화에도 크게 기여 한다”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