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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와대 앞길 24시간 전면 개방… 오후 8시 시민참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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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와대 앞길 24시간 전면 개방… 오후 8시 시민참여행사

청와대 앞길이 26일부터 24시간 전면 개방된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청와대 앞길이 26일부터 24시간 전면 개방된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 앞길이 26일부터 24시간 전면 개방됐다. 개방되는 지점은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건물인 춘추관과 청와대 정문 앞의 분수대 광장을 동서로 잇는 청와대 앞길이다.

전날까지 청와대 앞길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됐다.
야간에는 일반 시민의 통행을 제한했고 낮이라 하더라도 곳곳에 설치된 검문소에서 경찰이 오가는 시민을 검문했다.

그러나 이제 야간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자유로워지고 어느 지점에서나 청와대 방향으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이 청와대는 새 정부가 들어선 것을 계기로 시민 편의를 확대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에서 평시 검문을 실시하지 않고 바리케이드가 사라지는 대신 서행을 유도하는 교통 안내초소가 운영된다.

청와대는 앞길 전면 개방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 시민 참여 행사를 실시한다.

한편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미 지난 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열린 청와대를 구현하는 조치의 하나다"며 "시민의 야간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자유로워져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