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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가 만든 베뢰아 교리란? “불신자가 죽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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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가 만든 베뢰아 교리란? “불신자가 죽으면… ”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가 화제가 되면서 그가 만든 베뢰아 교리가 주목받고 있다. /출처=SBS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가 화제가 되면서 그가 만든 베뢰아 교리가 주목받고 있다. /출처=SBS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가 화제가 되면서 그가 만든 베뢰아 교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서울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를 둘러싼 성추문과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을 탄 김기동 목사와 관련한 'X-파일‘에는 신도들을 상대로 강제 추행을 하고, 미성년자 추행, 모녀를 동시에 추행하는 등 경악스러운 성추문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한편 김기동 목사가 ‘귀신론’으로 잘 알려진 목사라는 이야기가 방송을 타면서 그가 만든 교리인 ‘베뢰아 교리’에 관심이 쏠린다.

‘베뢰아 교리’란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김기동 목사는 1972년 12명을 중심으로 자신이 깨달은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이 모임은 후에 베뢰아 아카데미가 됐다. 김기동 목사가 속해 있던 기독교 한국 침례회에서는 1987년 그를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침례회는 그의 신학이 전통 신학자들과는 달리 귀신론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을 이단의 근거로 꼽았다. 또한 성부, 성자, 성령을 각각 세 인격으로 보는 기존 교리를 무시하고 세 인격을 같은 것으로 봤던 점을 꼽았다.

김기동 목사는 교리에서 “불신자가 죽으면 귀신의 영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서에 나오는 아담과 관련해 “아담은 창조된 것이 아니라 몇몇 사람들로부터 뽑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동 목사는 자신의 저서 ‘마귀론’에서 귀신이 모든 병과, 모든 사고, 모든 중독, 모든 범죄, 그리고 모든 자살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김기동 목사는 저서에서 “인간의 몸이 병에 걸린 것이 아니고 귀신 자체에 병이 들어 있다”며 의학이나 약으로는 병을 고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