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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작년말대비 68.9원 급락 한·미 정상회담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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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작년말대비 68.9원 급락 한·미 정상회담 영향은?

올들어 원달러 환율이 작년 말대비 68.9원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올들어 원달러 환율이 작년 말대비 68.9원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올들어 원달러 환율이 작년 말대비 68.9원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 외한시장에서 지난 23일 원 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8.8원으로 작년말 종가 1207.7원보다 68.9원 하락했다.
26일에도 원 달러 환율은 4.3원 하락한 1134.5원에 개장했다.

수출업체들이 월말을 맞아 내놓은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부담을 주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후반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환율은 당분간 1130원대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5일 '외화수급 측면에서 시장의 환율상승 전망에 대한 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외화수급 측면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중 원/달러 환율의 상승 반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기업과 금융회사는 앞으로 환율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외화자산 및 부채를 운용할 필요가 있다"며 수출기업은 '환헤지' 비율을 높게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