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Armada Collective)는 이날 금융결제원과 수협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 4곳에 디도스 공격을 가했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국제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에 의해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늘은 한국거래소, 모레는 국내 시중은행 7곳과 증권사 2곳을 디도스 공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협박 당시 공격을 하지 않는 대가로 10∼15 비트코인, 우리 돈 약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소비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됐다.
금융감독원은 부당한 요구에 맞서 비트코인을 주지 말 것을 금융기관에 당부했다.
한편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이날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해 "양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희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비트코인이 탈세와 범죄의 도구가 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의 질의에 "관련 부처와 협의해 종합적으로 파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