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방송되는 MBC 아침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 46회에서는 황세희(한수연 분)가 겨우 의식을 회복한 교통사고 트럭 운전기사를 납치하는 어이없는 악행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진다.
세희는 "당신 이러고 있으면 죽은 애가 살아와요!"라고 차유민에게 소리친다.
이를 지켜보는 황봉철(김명수 분)은 "세희가 피가 마르겠군"이라고 딸 일에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말한다.
한편, 강두물(구본승 분)은 순남을 찾아와 정신차리라고 말한다. 두물은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는다는 플랭카드까지 만들어서 사고 현장에 붙인다.
두물은 "현장에 어떤 여자가 있었다면서요? 그 사람 찾아야죠"라고 손남을 다독인다.
한편, 순남은 사고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최복희(성병숙 분))를 보고 안타까워한다. 복희를 간병하는 순남은 "어머니 빨리 일어나서 사고에 대해 말씀 좀 해주세요"라고 애를 태운다.
순남은 마침내 유일한 희망인 트럭운전기사가 병실에서 사라진 것을 알고 절망한다.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 김용민, 극본 최연걸)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