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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초 웨어러블 시장 2위차지…기어S3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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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초 웨어러블 시장 2위차지…기어S3 일등공신

삼성 12.8%, 핏비트 12.2%…애플 점유율 53%로 독주

삼성이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 12.8%로 2위를 차지했다. 기어S3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이다. 자료=삼성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이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 12.8%로 2위를 차지했다. 기어S3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이다. 자료=삼성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삼성이 처음으로 웨어러블 시장에서 핏비트(Fitbit)를 제치고 애플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26일(현지 시각)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올해 1분기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은 12.8%를 기록했고 핏비트는 삼성보다 0.6% 뒤진 12.2%에 머물렀다. 이어 가민(4.3%), 화웨이(2.7%), 샤오미(2.6%), LG전자(1.5%)가 순위에 올랐다.
물론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53%를 차지해 삼성이나 그 밖의 모든 업체들을 합친 것보다 훨씬 높은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핏비트의 점유율을 삼성이 어느 정도 이어받을 수 있었다는 데 그 의미가 깊다.

이번에 삼성의 웨어러블 2위 차지 일등공신은 기어S3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어S3는 IFA 2016에서 공개된 후 2016년 11월 미국에 출시됐다. 클래식과 프론티어의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회전 베젤이 있는 1.3인치 슈퍼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IP68 인증을 획득했으며 삼성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타이젠OS에서 실행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