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조사 결과 내부 개발지에서 확인된 문화재는 없었다. 그러나 새만금 방조제 안쪽인 야미도 해상에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의해 3차에 걸친 수중발굴조사가 이루어진바 있으며, 새만금 내부개발지의 매장문화재 유존가능성이 수차례에 걸쳐 제기된 바 있다.
둘째, 연안항로에 대한 인식이 전제된 접근이 필요하다. 고군산군도에도 신석기시대 후기~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패총이 확인되며, 야미도 해저에서 수습된 홍도 2점은 항해 과정에서 유실이나 침몰 등을 상정할 수 있다.
그리고 삼국시대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되어온 연안항로는 바다에 대한 제사나 조운, 왜구의 약탈 등 다양한 형태로 새만금 내부개발지에 남겨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새만금 내부개발지의 변화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향후 간척지 내부의 개발과정에서 매장문화재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
김경상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