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내린 비는 일부지역엔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었고 일부 지역엔 해갈에 턱없이 부족해 농민들의 애를 태웠다.
지난 25일부터 이날 오후 11시까지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함평 169.5mm를 비롯해 고흥 162.4mm 광주 153.5mm, 구례 성삼재 93mm, 무안(해제) 87mm, 피아골 85.5mm, 신안(지도) 79.5mm, 영광(염산) 41mm 등을 기록했다.
경기지역 강수량은 여주 금사 121.5mm, 용인 역삼 65mm, 이천 모가 62.5mm를 기록했다.
전북지역 강수량은 오전 6시 현재 전주 66.4㎜, 진안 53㎜, 장수 46.5㎜, 임실 39㎜, 익산 35.4㎜ 등을 기록했다.
경북지역은 이날 오후 7시까지 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강수량은 고령 32.0㎜, 대구 달성 25.5㎜, 대구 서구 18.5㎜, 청도 12.5㎜, 성주 10.0㎜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27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26일부터 27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 경남(남해안 제외), 경북 내륙에서 10∼50㎜다. 강원 동해안, 경남 남해안, 제주에는 5∼10㎜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