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후보자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법학자로 역시 학자 출신인 조국 민정수석과 호흡을 고려한 인선으로 보인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로도 평가된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1952년 경북 안동 출신인 박은정 신임 위원장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은정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 생명윤리 등 국민권익 측면에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가진 법학자”라며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한 박은정 위원장은 국민권익보호와 부정부패척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