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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산 H형강, 3개월 연속 국내 수입 1위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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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산 H형강, 3개월 연속 국내 수입 1위 ‘확실’

최근 3개월간 포스코산 H형강 국내 수입 점유율 50% 수준 유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 수입시장의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산 H형강의 수입량 감소로 국내 최대 H형강 수출국은 베트남으로 전환됐다. 포스코산 H형강이 3개월 연속 한국향 최대 수출 메이커로 부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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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4~5월 H형강 수입량은 3만톤(보통강+특수용도강) 대로 낮아졌다. 중국산 H형강의 수출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한국향 수출이 잠정 중단된 것이 수입량 감소의 원인이다. 지난 5월 중국산 H형강은 1,935톤이 통관되어 역대 최저 수입량을 기록했다. 6월에도 18일까지 3,624톤이 통관됐다. 지난 3월 수입량은 16만톤을 넘어선바 있다.

한편, 중국산 H형강의 한국향 수출량 감소와 함께 베트남이 최대 수출국으로 전환됐다. 포스코 베트남 법인인 포스코에스에스비나(POSCO SS VINA)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베트남산 H형강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약 1만 8,000톤 수준이 입고됐다. 전체 수입량의 절반이 베트남산이다. 또한, 6월에도 18일까지 7,000톤이 넘는 수출량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체 수입량은 1만 3,000톤 수준으로 포스코 베트남산 H형강이 전체 수입량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포스코에스에스비나(POSCO SS VINA)에서 생산되는 포스코산 H형강이 국내 수입 1위를 3개월째 수성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