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트랙은 26일(현지 시각) 리처드 앤더스를 회장 겸 공동 CEO로 임명하고 수년간 사고와 열차 지연 등 개혁이 시급한 회사의 개혁을 이끌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오는 7월 12일 취임해 뉴욕시의 펜실베이나아역에서 재건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된다.
암트랙은 최근 몇 년 동안 잇따른 열차 탈선과 노후된 철도 설비로 수십만명의 통근자가 지각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노후 선로 교체 등 철도 정비에는 300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트랙은 리처드 앤더스가 델타항공을 퇴임하기 전 노스웨스트항공과 합병을 이끌고 영국 중국 멕시코 브라질 항공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암트랙에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