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 게임 환경 제공하는 IT 기기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게임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트북과 모니터를 이달 말까지 국내에 순차 출시해 게임 시장 선점에 나선다.

15.6인치 LG 노트북(모델명: 15G870)은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인 i7-7700HQ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NVIDIA)의 GTX 1060 그래픽카드도 탑재돼 화면구성이 복잡한 게임도 제대로 표현된다.
메모리는 기존 DDR3 대비 30% 이상 빠른 DDR4 8GB가 적용돼 고해상도 게임을 무리 없이 실행한다. 저장장치는 SSD 256GB로 51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편의성도 좋다. 모니터로 4K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와 HDMI, 미니 DP 포트 등을 갖췄다. 게임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버튼과 스페이스바 근처에 있는 윈도 버튼을 실수로 눌러 게임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지 기능도 탑재됐다.

깔끔한 디자인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외관 케이스에 무광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키보드 자판에는 붉은색 백라이트가 적용돼 개성을 연출했다.

32인치 LG 4K HDR 모니터는 풀HD 대비 화소수가 4배 많은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췄다. LG전자는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등 최신 게임기로 즐길 수 있는 HDR 게임이 늘어남에 따라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34인치 21 대 9 화면비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는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이 적용됐다. G-싱크는 모니터와 PC의 영상신호를 동기화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 등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완벽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고성능 제품들로 게이밍 IT 기기 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