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최근 2주 간(6/11~24일) 국산과일 매출을 살펴보니 ‘방울토마토’가 참외를 제치고 수박에 이어 2위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국산과일 순위에서 방울 토마토의 매출 구성비가 상승한 것은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은 수박이나 깎아먹어야 하는 참외 대신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울 토마토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매출 구성비 증감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롯데마트의 6월 한달 동안 국산 주요 과일들의 매출 중 방울 토마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0% 신장해 수박(18.2%)이나 참외(18.1%)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대추방울토마토, 칼라대추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방울 토마토를 운영해 고객 수요를 잡을 계획이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