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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파장 전자화폐 가격 요동…비트코인 하락·이더리움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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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파장 전자화폐 가격 요동…비트코인 하락·이더리움 안정

랜섬웨어 공격에 전자화폐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은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출처=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랜섬웨어 공격에 전자화폐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은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출처=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랜섬웨어 공격에 전자화폐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은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28일 제2의 워너크라이를 연상케 하는 페트야(Petya) 랜섬웨어가 전세계를 공격했다. 현재 페트야 랜섬웨어는 호주, 미국, 폴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인도, 덴마크 및 스페인을 포함한 총 10개 국가에서 탐지됐다.
이번 랜섬웨어는 단순히 파일을 암호화하는 전형적인 랜섬웨어와 달리 마스터부트레코드(MBR)를 덮어쓰고 암호화한다. 랜섬웨어로 공격한 후 파일 복구를 빌미로 300달러를 비트코인으로 요구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비트코인 요구 사태 때문인지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급락했다. 지난 27일 320만 원대 거래가격을 형성했던 비트코인은 28일 300만 원대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이날 27만 원대에서 시작해 33만 원대로 치솟으며 랜섬웨어의 악몽에서 자유로운 행보를 보였다.(빗썸 기준)

한편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