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1위인 폴로닉스보다 1.28% 높은 수치로 750억원가량의 거래량이 더 많은 것이다.
국내 가상화폐시장이 뜨겁게 가열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의 시세가 급등했다. 지난달 25일 비트코인 시세는 440만원을 넘어 지난 1월 대비 411%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1만2000원에서 2878% 상승해 34만5000원으로 시세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빗썸의 5월 거래량은 총 5조원를 넘어섰다. 실제로 시세가 증가하면서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여파로 빗썸의 5월 신규 회원가입자 수는 14만명으로 기존 월평균 가입자 수를 크게 뛰어넘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거래량 증가를 이례적인 일로 평가했다.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약 115곳 중 폴로닉스는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해왔다. 거래가 가능한 가상화폐는 65종에 달한다.
한편 세계 각국이 가상화폐에 주목하고 있는 것도 가상화폐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일본이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승인했고, 호주 정부도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화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돈과 똑같이 취급하겠다고 밝히는 등 실제 일부 국가들은 가상화폐를 공식 통화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