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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영 더비 공장 1억5천만파운드 투자…항공 대체연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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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영 더비 공장 1억5천만파운드 투자…항공 대체연료 육성

엔진 생산능력 두 배로 늘려…항공연료 대체 방안은 세계적 이슈

롤스로이스는 지난 10년 동안 항공 산업을 위한 대체 연료들의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자료=rolls-roycemotorcars이미지 확대보기
롤스로이스는 지난 10년 동안 항공 산업을 위한 대체 연료들의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자료=rolls-roycemotorcars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롤스로이스가 영국에 1억5000만파운드(약 2225억원)를 투자해 항공 대체연료사업에 집중한다.

롤스로이스는 영국 더비(Derby) 공장의 엔진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고 애프터 마켓 서비스 활동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미국 항공산업관계 전문지인 에비에이션 데일리가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0여년 간 항공엔진에서의 대체 연료 적용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영국에 최대 규모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과 애프터 마켓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지만, 항공 부문에 쏟았던 노력을 감안할 때 투자금의 일부는 항공 부문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더비 공장은 향후 몇 년 동안 기존 시설을 보강하고 신규 시설을 지속해서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연료를 석유에서 바이오항공유로 대체하는 방안은 전 세계적 이슈다. 한국 정부도 올해 4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바이오항공유 적용 타당성 연구 용역'을 공고해 항공 연료 대체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시험비행도 검토 중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