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지난 5월 금융·현금 인센티브를 큰 폭으로 증액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수요 감소를 막지 못했다"며 "현대차 역시 5월 오토데이타 기준 인센티브를 3220달러로 전년대비 53% 늘렸지만 판매는 오히려 15.5%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까지 현대차의 실적은 내수 및 북미 지역 수요 둔화와 그로 인한 경쟁 강도 상승으로 인해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두 지역의 비용 상승은 러시아 및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의 회복을 상쇄시킬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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