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6일 국제유가가 WTI 기준으로 하루 새 무려 4.1%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일 대비 1.94달러, 비율로는 4.1% 하락한 것이다.
정규장 마감 후 이어 열린 선물거래에서 WTI Crude Oil 시세는 배럴당 45.68달러로 올랐다.
그러나 하루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큰 차이로 떨어져 있다.
6일 오전 국제유가 실시간 상황
WTI Crude Oil (Nymex) 단위 USD/bbl. 45.68 +0.55 +1.22% Aug 2017 6:25 PM
RBOB Gasoline (Nymex) USd/gal. 152.39 +2.15 +1.43% Aug 2017 6:23 PM
Natural Gas (Nymex) 단위 USD/MMBtu 2.86 +0.02 +0.63% Aug 2017 6:24 PM
Heating Oil (Nymex) USd/gal. 149.37 +1.52 +1.03% Aug 2017 6:23 PM
이날 국제유가 하락 원인에 대해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에 반락"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날은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와 맞물려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공급 과잉 우려가 장을 압박했다. .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최근 발표한 국제유가 보고서가 주목을 끌고 있다.
애널리스트 데미언 커베인과 제프 커리 등은 이 보고서에서 국제유가 3개월 평균 전망치를 종전의 배럴당 55달러에서 4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OPEC 회원국 중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증산을 하면서 원유 공급 축소를 향한 OPEC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미국에서는 셰일 가스 생산량 증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셰일가스 생산의 채산성은 배럴당 45달러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OPEC가 7월 중 러시아에서 회의를 연다.
그 결과가 최대의 변수가 되고 있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