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나주시는 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콘텐츠 분야 전문기업 8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14개 기업에 이어 이날 협약으로 올 상반기에만 총 22개사를 유치, 지역 청년들에게 3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달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나주에 유치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 기반도 갖췄다. ‘기업육성센터’는 오는 8월 개소해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과 인력 양성, 지역 기업에 대한 전반적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전남 고유의 스타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전남도는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빛가람 콘텐츠 타운’을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2022년까지 관련 기업 100개를 유치해 청년 일자리 15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인숙 전략기획본부장은 협약식에서 “콘텐츠 기업들이 혁신도시에서 자리잡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콘텐츠기업들과 함께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젊은 도시가 되도록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