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호주 소비자경쟁위원회(ACCC)가 10일(현지 시각) 시트로엥 DS4, DS5, C5 등 3차종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에서 '시동모터 12V 연결 러그'가 잘못 장착된 결함이 발견됐으며, 금속 부품에 닿아 단락이 발생할 수 있고 누전을 일으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의 영향을 받는 모델은 2015년 5월 1일부터 2016년 8월 31일 사이에 생산∙판매된 제품으로 시트로엥 오토모빌스 호주 및 시트로엥 딜러를 통해 판매됐다. 정확한 리콜 수량은 표시되지 않았다.
시트로엥 측은 차량을 구매한 모든 소유자에게 즉각 리콜 사실을 통보하고 차량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후 연결 러그를 무료로 교체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