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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에보 버스, 호주서 '스티어링 칼럼' 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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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에보 버스, 호주서 '스티어링 칼럼' 결함 리콜

메르세데스-벤츠 에보버스. 자료=메르세데스-벤츠.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에보버스. 자료=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호주 소비자경쟁위원회(ACCC)는 10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 에보버스(EvoBus)에서 생산한 버스 46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의 영향을 받은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에보버스 'OC500RF'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호주·태평양 법인에 의해 판매됐다.
해당 차량은 스티어링 칼럼 브래킷의 용접 이음매에서 결함이 발견됐으며, 실제 차량을 조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칼럼의 움직임이 있을 경우 차량을 제어하는 다른 부품들의 파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 호주·태평양 법인은 차량 소유주에게 가까운 메르세데스-벤츠 대리점에 연락해 차량 검사 및 수리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통보하고 부품에 대해 무상 수리를 약속했다.

한편 에보버스는 다림러AG가 모기업으로 최대 주주이며 본래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버스를 생산했으나 1995년에 버스 사업 부문과 분리와 동시에 새롭게 설립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