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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유아용 침대' 안전사고 캐나다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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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유아용 침대' 안전사고 캐나다서 리콜

베트남 'Nhat Minh 가구' 제조…캐나다 '카라미아가구' 판매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통해 전 세계에 유통

베트남 'Nhat Minh 가구'에서 제조한 베로닉(Veronic)과 카레라(Carrera) 컨버터블 유아용 침대. 자료=Health Canada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Nhat Minh 가구'에서 제조한 베로닉(Veronic)과 카레라(Carrera) 컨버터블 유아용 침대. 자료=Health Canada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캐나다 보건부가 11일(현지시각) 베트남에서 제작되어 수입∙판매된 유아용 침대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

베트남 'Nhat Minh 가구'에서 제조한 베로닉(Veronic)과 카레라(Carrera) 두 종의 컨버터블 유아용 침대로 리콜의 영향을 받는 제품은 2013년 8월부터 2016년 9월 사이에 캐나다로 수입∙판매된 제품으로 약 2000개다.
하지만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된 제품도 있기 때문에 리콜 수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품은 침대 겸용 소파 혹은 2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3 in 1' 유아용 침대다. 제품의 판매∙유통사인 캐나다 '카라미아가구(Caramia Furniture)'는 볼트와 너트의 규격 불량으로 인해 일시적인 용도 변경을 통해 변형될 우려가 있으며 유아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사용자는 즉시 침대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판매 업체에 문의해 수리 및 부품 교체를 받아야 한다고 캐나다 보건부는 권유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