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를 질주중인 기아타이거즈는 FA 100억원 시대를 연 4번 타자 최영우가 몸값을 톡톡히 해주면서 기아의 2009년이후 우승 (v11)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FA 95억원을 기록한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차우찬은 16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규정 이닝을 채운 LG 투수 중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1위를 기록,삼성 때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으나 LG의 기대에는 다소 미흡해 아쉬움이 남는다.
차우찬은 6월 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타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고 후유증이 남은 상태다.
이때문에 지난 1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지만 등판을 하루 앞두고 엔트리 말소돼 부상을 회복하고 후반기에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