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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 풍성 올해 최고의 별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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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 풍성 올해 최고의 별은 누가?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다./사진=KBO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다./사진=KBO 홈페이지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15일 오후 6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다.

‘별이 빛나는 밤, 선수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특별한 추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행사는 KBO 리그 최고의 별들이 펼치는 올스타전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올스타전은 오후 3시 10분 올스타 팬 사인회로 막을 올린다. 올스타 팬 사인회의 입장권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라이온즈 파크 진입광장에 위치한 KBO 접수처에서 예매화면 출력물 또는 모바일 티켓을 소지한 당일 경기 예매자에 한해 선착순 배포한다.

올스타 팬 사인회에 이어서는 올해 마지막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삼성 이승엽의 단독 팬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올스타전에 초청된 대구지역 어린이/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을 비롯해 12일(수)까지 올스타전 입장권을 예매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5명(1인 2매)에게만 이승엽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팬 사인회 종료 후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타이어뱅크 퍼펙트히터’ 대결이 이어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씩 출전하는 퍼펙트히터는 내야와 외야 안타 코스에 설치된 6개의 과녁(내야 1점, 외야 2점)을 라인드라이브로 명중시키는 대결로 최고의 정확성을 가진 타자를 가리는 게임이다. 참가 선수들은 배팅 티에 놓여진 공을 치게 되며, 선수 당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육군 특전사의 고공낙하 시범과 육군 통합 의장대 공연으로 올스타전 공식행사가 시작되며, 올스타 선수단 소개, 애국가 제창, 개회 선언에 이어 특별한 시구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가 겨루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본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되며, 5회 말 종료 후에는 전날(14일) 예선을 거쳐 올라온 양팀의 대표 거포들이 홈런레이스 결승전(10아웃제)을 펼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불꽃놀이 퍼포먼스를 비롯한 클로징 세레모니가 펼쳐지며,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승리감독상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올스타전의 막을 내린다.
이와함께 KBO는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12명씩 추천됐으며, 드림 올스타는 두산 김태형 감독의 추천으로 켈리, 이재원, 한동민(이상 SK), 박세웅, 손승락, 전준우(이상 롯데), 심창민, 장필준, 이원석(이상 삼성), 피어밴드, 이해창, 박경수(이상 kt)가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를 맡게 된 NC 김경문 감독은 김진성, 원종현, 모창민, 나성범(이상 NC), 김상수, 김하성(이상 넥센), 임찬규, 유강남, 이형종(이상 LG), 배영수, 정우람, 최재훈(이상 한화)을 선발했다.

감독 추천선수로 선발된 선수들 중에는 연속 시즌 올스타전 출장 기록을 이어가는 선수들이 눈에 띤다. NC 나성범은 2013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베스트2, 감독추천3)에 선정됐고, SK 이재원은 4년 연속, 넥센 김하성과 롯데 손승락, 한화 정우람, kt 박경수는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오랜만에 올스타전에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다. 한화 배영수는 2008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고 삼성 조동찬도 2010년 이후 7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서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에 선정된 감독 추천 선수 24명 중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장필준, 피어밴드(이상 투수), 이해창(포수), 한동민(외야수) 4명이며, 나눔 올스타는 원종현, 김상수, 임찬규(이상 투수), 유강남, 최재훈(이상 포수), 이형종(외야수) 등 총 6명이다. 이 중 원종현과 김상수는 2006년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1년 만에 올스타전에 초대 됐으며, 최재훈은 2008년 데뷔 이후 9년 만에 감격의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베스트12 선수들을 포함해 구단 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KIA가 8명을 비롯해 두산이 6명, NC, 롯데, 한화, 삼성이 각 5명, SK와 kt가 각 4명, 그리고 넥센, LG가 나란히 3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올스타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