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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폭우, 300mm 물폭탄 22년만의 홍수로 사망 2명 도시기능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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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폭우, 300mm 물폭탄 22년만의 홍수로 사망 2명 도시기능 마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청주에서 시간당 91㎜의 물폭탄이 퍼부어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에 홍수가 발생하는등 피해가 속출했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청주에서 시간당 91㎜의 물폭탄이 퍼부어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에 홍수가 발생하는등 피해가 속출했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청주에서 시간당 91㎜의 물폭탄이 퍼부어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에 홍수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7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새 청주지역엔 300㎜ 가량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청주에서 산사태로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장대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하거나 청주 시내 주요 도로가 침수되는 도시 기능이 완전 마비되다 시피했다.

청주 흥덕구 복대천 주변은 물이 넘쳐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이 물에 잠겼다.

청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은 한때 위험 수위인 4.4m를 기록, 다리 밑까지 물이 차올랐고 초등학교 운동장은 지하에는 물리 꽉차고 거대한 수영장으로 변했다.

학교 뒤편의 옹벽은 힘없이 무너져 급식실을 덮쳤고 하류 지역인 신봉동 일대 주민들이 인근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하는등 피해가 속출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