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은호 역을 맡은 김세정은 대학생인 종근(강민혁 분)과 연애를 꿈꾸며 다소곳한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가도 털털하고 왈가닥으로 변하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평소 귀여우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던 김세정으로서는 첫 연기로 소화하기 적합한 배역처럼 보였다.
배우들은 다 괜찮은데... 작가가 이상하다“며 대본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 2017’이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고민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다는 의견도 다수 보였다. 아이디 sodk****는 “현실적인 공감을 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라 갈수록 참”이라고 적었고 angk****는 “그동안 학교 타이틀을 걸고 내세운 드라마 치고는 가장 비현실적이고 캐릭터 한 명 한 명에게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cnrw****는 “모의고사장면이 제일 최악이다. 공감도 없고 재미도 없고 뜬금포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