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방송되는 KBS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연출 박진석, 극본 정찬미·김승원) 2회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가 현태운(김정현 분)이 벌이는 사건에 휘말려 선도위원회에 회부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은호는 "니가 날 골탕먹이겠다? 분명히 기억난다니까"라고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려 애쓴다.
한편 현태운은 교실에서 라은호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 당황시킨다. 태운은 은호에게 "헷갈려 죽겠지?"라고 약을 올린다. 은호는 태운의 입술을 기억하며 '그날의 입술…'이라고 의혹을 갖는다.
은호는 교실에서 반 친구들의 싸움에까지 휘말린다.
결국 금도고에서는 은호를 둘러싼 선도위원회가 열린다. 구영구(이재옹 분) 국어교사는 라은호를 호명한다.
선도위원회가 열리자 박명덕(박철민 분) 교감은 은호를 무조건 나무란다. 박 교감은 ?라은호 공식입니다. 공부 못하는 애가 사고치는 학생"이라고 주장한다. 박교감은 딸랑이 교사로 남몰래 교장자리를 노리는 세속적 인간이다.
금도고 전담 경찰관 한수지(한선화 분)는 학교에서 난동을 부리고 다니는 범인이 CCTV를 다 알고 움직였다고 허탈해한다.
은호는 범인은 이 학교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각오를 다진다.
웹툰 공모전을 통해 명문대 입학을 꿈꾸는 은호는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해결하고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한편, 학교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인 '학교 2017'은 17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3위로 출발했다. 같은 날 1위는 SBS '엽기적인 그녀'로 8.9~10.2%, 2위 MBC '왕은 사랑한다'는 7.8~8.1%로 나타났다.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은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