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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하이센스 상대로 스마트TV 특허침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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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하이센스 상대로 스마트TV 특허침해 소송

일본 샤프 본사전경.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샤프 본사전경.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전자업체 샤프는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중국의 하이센스(Hisense) 그룹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하이센스가 미국 시장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스마트TV가 샤프의 무선LAN 관련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소송이라고 임프레스가 18일 보도했다.

샤프는 "하이센스 일렉트릭, 하이센스 USA 코퍼레이션, 하이센스 일렉트로닉스 매뉴팩추링 컴퍼니 등 하이센스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스마트TV가 샤프가 보유한 무선LAN 관련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무선 신호를 송수신하는 통신 부재, 직교 주파수 분할다중(OFDM) 신호의 송수신 회로 구성, 다수의 무선LAN 주파수 대역, 무선국 무선 제어 방식에 관한 기술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샤프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하이센스가 상표 가치를 떨어뜨렸다며 중국 하이센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지난해 세계 TV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