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카미놀타는 오사카공업대학과 함께 우리 몸의 신경 쓰이는 냄새를 시각화하고 수치로 검출할 수 있는 몸체취 측정기 '쿤쿤바디(Kunkun body)'를 개발했다고 쿤쿤바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쿤쿤바디'는 땀이나 피지 등 냄새의 원인이 되는 5종류의 성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돼 있다. 겨드랑이나 귀 뒤쪽 등 신경이 쓰는 부분에 기기를 대고 20초 정도 지나면 냄새의 강도를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냄새의 강도가 10단계로 표시되며, 냄새를 줄일 수 있도록 조언이 뒷따른다.
이 기기는 인터넷을 통해 고객 의견을 취합한 뒤 3만엔(약 3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행 판매되는 가격은 할인가격으로 판매되며 펀딩 목표 금액은 225만엔(2252만4975원)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