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9일 P2P 대출시장이 소상공인 등의 자금애로를 완화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함께 새로운 P2P 대출중개 시장을 추진하고 밝혔다.
P2P 업계의 누적 대출액도 2015년 말 373억원에서 지난해 말 6289억원으로 커졌고 올해 6월 말 현재 1조3890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액은 519조원으로 2014년 4월 전자어음의 발행 의무 대상이 확대된 이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전자어음 이용자는 51만명으로 2015년의 48만명 대비 7.2% 증가했다.
전자어음 이용자의 99%가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서 전자어음은 물품 납품 후 주요 자금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전자어음을 수취한 소상공인 등이 은행 및 제2금융권에서 할인받기가 어려워 고금리 대부업체나 사채시장에 의존하고 있기도 하다.
금감원은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서비스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 기업이 금융규제를 준수하여 건전한 신 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