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오리온은 83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양측은 프로젝트 시행단계와 기한을 논의하는 한편, 주정부의 인프라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대지 매입 세부조건 등을 협의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 제1공장 용지의 임차 기간이 종료된 데 따라 제1공장을 이전하고 신규 생산라인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이를 위해 오리온 해외계열사인 오리온인터내셔널 유로는 러시아 모스코바 북쪽 뜨베리 지역의 산업단지 라스로보에 1차 8300만달러를 투자해 제과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 공장에 6~7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2019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장기간 이어진 루블화 하락에 따른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초코파이 수익성 개선과 거래처 확대를 통해 전년보다 5.4% 증가한 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