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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와 '거뤼시리즈' 베이징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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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와 '거뤼시리즈' 베이징서 리콜

중국에서 보닛 케이블 로킹 장치 결함으로 총 2만6124대 리콜

중국에서 보닛 케이블 로킹 장치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된 산타페. 자료=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서 보닛 케이블 로킹 장치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된 산타페. 자료=현대자동차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현대자동차(중국)투자유한공사는 '싼타페' 모델과 '거뤼(格锐)' 시리즈 일부 차량에 대해 최근 중국 국가질검총국(AQSIQ)에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AQSIQ에서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리콜이 결정된 차량에서 발견된 결함은 아연 도금 강판으로 제작된 자동차 보닛 케이블 로킹 장치가 외부 수분 침투에 의한 부식으로 인해 케이블 오프 보호 커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주행 중 열려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년 1월 3일부터 2015년 4월 3일 기간에 생산∙수입된 2012년~2015년형 '싼타페' 모델과 2012년 8월 7일부터 2016년 4월 26일 기간에 생산∙수입된 2012년~2016년형 '거뤼(格锐)' 시리즈다. 중국 대륙지역에 각각 9502대와 1만6622대가 판매되어 총 2만6124대에 달한다.

현대자동차(중국)투자유한공사는 리콜 범위 내에서 해치 잠금 장치와 케이블에 대해 무료 교체를 통해 결함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의 안전운전을 위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대리점에 문의해 수리에 대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