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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속 외유 충북도의원 두명 오늘 귀국… '국민 레밍' 발언 김학철 무슨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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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속 외유 충북도의원 두명 오늘 귀국… '국민 레밍' 발언 김학철 무슨말 할까

'국민들 레밍'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귀국한다. 사진=충청북도 의회 홈페이지
'국민들 레밍'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귀국한다. 사진=충청북도 의회 홈페이지
충북 청주가 사상 최악의 수해를 봤는데도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 여론의 질타를 받은 충북도의원 4명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 남아 있던 2명이 22일 저녁 추가 귀국한다. 이날 귀국하는 도의원들 중에는 '국민들 레밍' 설치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자유한국당 김학철 의원도 포함돼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김학철·박한범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이 이날 오후 8시 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오후 1시 40분 프랑스 파리에서 타이항공 TG931편을 타고 22일 오전 태국 방콕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타 종착지인 인천으로 향한다.

한편 물난리 속에 외유를 떠났다는 비난 여론에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을 선택한 4명의 도의원들 중 최병윤·박봉순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 청주에서 수해 복구활동에 나섰다.

프랑스에 머물던 김학철 의원은 지난 19일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물난리 속 외유를 떠났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막말을 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을 키웠다.

이 같은 논란 속 22일 귀국하게 되는 김학철 의원이 국민들에 무슨 말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