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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중국산 스마트폰 충전기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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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중국산 스마트폰 충전기 발화

일본 효고 현 가코 군 하리마 정에서 스마트폰 충전기가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효고 현 가코 군 하리마 정에서 스마트폰 충전기가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가방 속 중국산 스마트폰 충전기가 발화했다.

21일(현지 시각) 오후 10시 10분께 일본 효고 현 가코 군 하리마 정의 민가에서 거실에 두고 있던 가방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한 남성(43)이 119로 신고했다. 이 남성이 진화했지만 가방에서 심하게 손상된 스마트폰용 충전기가 발견됐다고 고베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가코가와 경찰서에 따르면 충전기는 가로 7㎝, 세로 14㎝ 크기의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다. 배터리의 타는 냄새를 맡고 소방서에 신고한 남성은 가방 속에서 파열음이 들리고 갑자기 흰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고 사건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화재 당시 충전기는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코가와 경찰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효고 현 내에서는 지나 4월에도 니시 노미야 시(西宮市)의 한큐 니시노미야키타구치(西宮北口) 역에서 기차를 타고 있던 남성의 스마트폰 충전기에서 발화하는 사건이 있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