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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금빛만큼 빛난 '4위'…26일 자유형 200m서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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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금빛만큼 빛난 '4위'…26일 자유형 200m서 금메달 도전

박태환 /뉴시스 자료사진
박태환 /뉴시스 자료사진
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2015년 1월 박태환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태환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을 기록,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 이어 자유형 400m에서 세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 박태환은 첫 50m를 가장 먼저 찍었지만, 중반 이후 밀리면서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시즌 랭킹 1위 쑨양(중국·3분41초38)이 차지, 대회 3연패를 차지했고,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3분43초85)에게 은메달이 돌아갔다. 동메달은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3초93)가 획득했다.

박태환은 26일 자유형 200m, 31일 자유형 1500m에서 금메달에 재도전 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