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박태환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 이어 자유형 400m에서 세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 박태환은 첫 50m를 가장 먼저 찍었지만, 중반 이후 밀리면서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시즌 랭킹 1위 쑨양(중국·3분41초38)이 차지, 대회 3연패를 차지했고,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3분43초85)에게 은메달이 돌아갔다. 동메달은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3초93)가 획득했다.
박태환은 26일 자유형 200m, 31일 자유형 1500m에서 금메달에 재도전 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