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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씨젠, 당분간 주가 부진 불가피…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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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씨젠, 당분간 주가 부진 불가피…목표가 하향”

씨젠 실적 추이//이베스트투자증권=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씨젠 실적 추이//이베스트투자증권=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씨젠에 대해 "당분간 주가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직전 제시가(5만5000원)에서 34.55%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다나허(Danaher)는 지난 21일 자회사 베크만쿨터의 분자진단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이에 2014년 11월 씨젠과 베크만쿨터가 체결한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은 일방적으로 해지됐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씨젠의 기술력 및 제품개발 측면의 문제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첫 번째 ODM 매출발생의 기대가 무너지게 됐다"며 "당분간 주가부진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젠의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8억원(전년대비 22.5% ↑), 영업이익 36억원(28.9% ↑), 영업이익률 16.4%(1.4%포인트 ↑), 순이익 25억원(22.5% ↑), 순이익률 11.5%(0.5%포인트 ↑)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씨젠의 영업가치 3720억원과 ODM 사업가치 5304억원, 순현금 338억원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내린다"며 "다만 투자의견은 잔존 ODM 가치를 반영하여 매수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