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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하나금융지주, NIM 큰 폭 상승·비용관리 지속…ROE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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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하나금융지주, NIM 큰 폭 상승·비용관리 지속…ROE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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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ROE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의 2Q 연결순이익은 5389억원으로 당사 전망치 5635억원을 4% 하회했다.
이는 YoY 53% 증가한 수준으로 최근 상향조정된 시장 컨센서스를 19%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라 할 수 있는 실적이라는 평이다.

D케이블방송과 관련한 손상차손 약 450억원, 대우조선회사채 손실 170억원이 발생하여 당사 전망치와 차이가 생겼으나 이를 감안하면 당사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분기 NIM(순이자마진)이 1.92%로 QoQ 6bp 상승하는 좋은 흐름을 보였고, 당사 전망치를 2.4% 하회한 일반관리비는 YoY 6.3% 감소했다.

충당금비용도 크게 감소하면서 이익증가에 기여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2017~2018년 연결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2.7%, 7.5%로, 2017~2018년 ROE 전망치는 각각 8.1%, 7.7%에서 8.2%, 8.1%로 상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2014~2015년 4%대의 ROE에서 빠르게 수익성이 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Q에는 외환은행 빌딩매각 시 약 5천억원의 매매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단계로 아직은 이익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라며 “일회성 이익이긴 하지만 실현될 경우 배당가능이익이나 자본비율에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