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사)안산시아파트 연합회 및 ㈜파워큐브와 맺은 협약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장기원 (사)안산시아파트 연합회장, 한찬희 ㈜파워큐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이용 확산 및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현재 안산시는 전기차 구매 시 대당 1900만원의 구매 보조금뿐만 아니라 개인용 완속충전기를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충전시설의 설치가 용이한 주택과 달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은 주차공간의 부족과 주차면 독점과 같은 이유로 전기차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충전시설은 아파트 주차장 기둥에 설치된 콘센트에 위치확인 표시(RFID태그)를 붙여 충전하는 방식으로 설치를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고, 기존 220V 콘센트만 있으면 주차장 내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입주자의 전기차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안산시는 총 가구수 26만5234호 가운데 약 36%인 9만3859호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00915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