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부장품으로 발견된 석기는 간돌검과 간돌화살촉이 대표적이다. 간돌검은 보통 1점씩 부장시키고 있으나, 돌화살촉은 여러 점씩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고인돌에서 발견된 돌화살촉은 부장품인 경우 간돌검과 같이 나오며, 보통 3~5점이 배부근에서 많이 발견된다.
하지만 전남 보성 덕치리에서는 간돌검, 청동촉과 함께 29점이, 경남 거창 대야리에서는 간돌검과 함께 28점과 42점이 각각 한 무덤방 안에 부장되어 있는 예도 있다.
무기류인 청동기는 당시에 희귀하고 특수계층에서만 사용됐는데 비파형동검이 많으나 비파형청동창, 청동도끼와 청동촉, 세형동검도 있다. 비파형동검은 옛 악기인 비파모양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고인돌에서 출토되는 비파형동검은 금강유역에도 있지만 대부분 한반도 남해안지역 특히 여수반도에서 많이 출토되었다.